넥슨 노조, 13번의 교섭 끝에 ‘포괄임금제 폐지’에 도달했다

작년에 등장한 게임사 노동조합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회사와 노조의 합의 하에 네오플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7일에는 넥슨코리아에서도 노조와 회사가 첫 단체협약에 최종 도장을 찍었다. 이전에도 포괄임금제를 없앤 곳은 있었으나 기존과는 결이 다르다. 노동자가 직접 세운 노조와 회사가 진득한 토론을 이어가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 순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남겨두며 접점을 찾아나간 것 같다.

* 첫 단체협약은 회사와 노동자의 공동 승리다. 넥슨 노조가 생긴 직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회사와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리고 교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오플과 넥슨코리아 외에 다른 계열사와도 교섭을 이어나가야 한다.

*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은 끝이 아닌 시작인 셈이다. 노동조합이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이 되는 세상이 온다면 좋겠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53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