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0] 네오플 1차 교섭 결과

지난 주 수요일(11월 14일) 회사와  첫번째 교섭에 대한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이번 교섭에서는 노동조합이 제시한 단체협약 요구안의 취지에 대해 회사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회사가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안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확인절차입니다.

질의응답이 끝난 후 노동조합은 교섭기간동안의 노동조합 활동시간과 사무실 제공을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회사는 “차후 본안 논의에서 ‘조합가입 가능범위’에 대하여 ‘합의’가 아닌 ‘논의’해볼 것을 동의해준다면 회사의 제안을 드리겠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회사의 제안을 확인하기 위해  ‘논의’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먼저 회사는 향후 두 달간 주당 60시간의 노동조합 활동시간과 사무실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이어진 회사의 제안은 매우 우려스러웠습니다. 회사가 생각하는 조합가입 범위에서 제외되는 인원은 인사, 총무, 재무, 인프라기술실 인원에 더해 팀장급 이상 직책자였기 때문입니다.

조합원의 가입범위는 노동조합의 자체 규약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가입범위를 노동조합의 자체 규약으로 제한하는 것의 취지는 ‘항상 사용자(사업주)의 이익을 대표하여 행동하는 자’가 노조에 가입하여 노동조합의 자주성 훼손을 방지하기 위함이지 결코 특정 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노동조합법에서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은 ‘항상 사용자의 이익을 대표하여 행동하는 자’ 만으로 규정할 뿐입니다.

소속과 직책만으로 조합가입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우리 노동조합은 인사, 총무, 재무, 인프라기술실의 모든 직원과 팀장급이상 직책자를 ‘항상 사용자의 이익을 대표하여 행동하는 자’라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위와 같은 가입범위 제한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모든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의 가치만을 보고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2주 간격으로 진행될 차후 교섭에서도 항상 저희를 지켜봐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섭위원 명단

  • 스타팅 포인트 측 : 배수찬, 조성호, 조정우, 왕광록, 변인재 (이상 넥슨지회 및 네오플 분회)
    임영국, 김학진(간사) (이상 화섬식품노조)
  • 네오플 측 : 남기웅, 성기홍, 송재덕 (이상 넥슨코리아 및 네오플)
    김형로, 배동희 (이상 법무법인 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