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단체협약 설명회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판교에서 지난 10/30, 10/31일, 제주에서 11/5일에 개최했던 단체협약 설명회 자료를 공유드립니다. 문의하실 점은 언제나 플러스친구 @nexonunion(넥슨 노조 – 스타팅 포인트)을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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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포괄임금제 폐지를 설득할 논리는 무엇인가요?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이 산정되지 않는 직군에 대해서 적용되던 것인데 근로시간이 산정되는 업계에서는 적용하면 안된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터 특히 근로시간이 제대로 산정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 문제는 없고 포괄임금제도 없애는 것이 맞습니다.

▼ 리프레시, 출산 휴가 등과 관련하여 휴가가 늘어나는 건 좋지만 대체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결국 중간관리자에게 부담이 돌아옵니다.

그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력부족의 문제이므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야 하며 이는 노동조합을 통해 기존보다 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처음 입사하신 분들의 휴가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방안이 있을까요?

아쉽게도 이번 단협안에서 첫 해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올해부터 2년차 휴가가 15일이라 조금 늘어난 편이긴 합니다.

▼ 법인마다 상황이 어떤지요?

5군데의 법인에 공문을 넣었고, 상징적 의미가 큰 넥슨코리아와 네오플을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단체협약이 끝나면 다른 법인들에 대해서는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영업이익 분배 요구량의 기준이나 이유가 있을까요?

모두에게 PS가 주어졌을 때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최소선입니다.

▼ 활동 시간이나 영역에 대해서는 나아진 적이 있을까요?

일단 본교섭 전까지 임시 전임 시간과 임시 사무실이 주어졌습니다.

▼ 대출이자 금액을 확대하는 안에 대해 고려해 본 적이 있을까요?

토론의 과정이 있었지만, 무조건 액수를 늘리는 게 모두에게 좋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생각했다.

▼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현재는 조합원만 혜택을 받고 비조합원과 차이가 나게 되는 건가요?

원칙적으로 조합원이 과반수가 되지 않는 노조에 대해서는 그렇긴 합니다. 다만 관례적으로 회사가 비조합원에게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협상 기간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요?

6개월이 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가 요구하는 기준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는 훨씬 짧을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제시한 안을 비용으로 계산해본 적이 있는지요?

있습니다. 개인별로 분배할 경우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입니다.

▼ 배우자의 출산간호휴가를 경험해본 바로는 산후조리원 전후에 필요하기 때문에 분할해서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매우 좋은 의견입니다. 제안해 보겠습니다.

▼ 반차를 쓰고 추가근무를 하면 4시간만 적용됩니다. 이게 전체 계열사의 문제인가요?

현재 반차시 4시간이 넘어가면 무조건 1시간을 차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법적으로 4시간에 30분의 휴식시간은 주어야 하기 때문에 30분까지 줄이는 것만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수정될 것입니다.

▼ 노동조합에 대한 회사의 태도는 어떤지요?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활동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을 끄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온오프라인 활동에 대해서도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회사와 마찰하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 협상 전략상 많이 요구하고 덜어내는 전략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의 안일까요?

처음에 비슷한 전략으로 더 많은 조건을 요구했었지만 조언을 들어서 수정했습니다. 조항 간의 거래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하여 꼭 필요한 부분만 넣었습니다.

▼ 향후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한 계획이 있을까요?

일단 노동조합에 대한 컨텐츠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서 소식지를 만들어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일일이 찾아가서 홍보와 설득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웹툰 작가 중 송곳, 미생 등의 작가에게 연락을 해서 그림이나 축전을 부탁해 보면 어떨까요?

매우 좋습니다.

▼ 운영진 말고 조합원들이 주변에 무언가를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민을 좀 해 봤지만, 지금은 같이 할 만한 얘기가 적어서 전달하는 것도 제한적입니다. 일단은 컨텐츠를 좀 전달해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단체협약의 수정 주기는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으로 2년에 한번씩 갱신됩니다.

▼ 노조 가입률이 낮은 이유가 거부감과 함께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느끼지 못해서일 텐데, 단체협약의 혜택들을 비조합원들도 받기 시작하면 다음 협약까지는 보다 많은 조합원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기를 좀 짧게 가져가는 건 어떨까요?

2년 미만의 주기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 돈을 잘 버는 팀의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기존보다 줄어드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그동안 어떤 기준으로 지급되었는지도 협상 과정에서 밝히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덜 받는 사람들을 만들어 노노갈등을 조성하는 일은 되도록 없어야 합니다.

▼ 노조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외부에도 우리의 특수성에 대해 알리고 그런 면을 잘 홍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IT 쪽 회사들과 함께 페북을 만들고 정치인들에게도 팔로우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파 출연도 할 뻔했는데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

▼ 단체협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없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사측과 합의되지 않은 세부 조항들에 대해 외부에 알려지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조항을 모두 공개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 오히려 비조합원들이 그걸 보고 인식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지만, 보지 않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굳어질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것만 받으려 한다는 걸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소식지 등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경험자들의 사례로 보더라도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앞으로 신규 입사자가 있을 경우 수습직원도 가입할 수 있나요? 노조의 존재의미를 잘 모르는 신규입사자들에게 홍보는 어떻게 하나요?

수습직원은 노동조합 가입이 증명하기 힘든 수습탈락의 이유가 될 수도 있어서 수습통과 후 받을 생각입니다. 신규입사자에게 홍보를 위해 신규직원교육에 노동조합교육 시간 2시간을 포함하는 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 명절포인트가 몇년째 22만원인데 상향을 했으면 합니다.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의견 감사드립니다.

▼ 전체 안을 100%라고 봤을 때 몇%정도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하나요?

현재 우리는 충분히 받아들여질 만한 것들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제시한 안을 토대로 회사가 검토후 회사의 안을 제시할 것이고 회사의 안을 봐야 타협의 선이 정해지는 것이라 확답은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90여개의 조항이 전부 합의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때그때 합의가 끝난 사항들을 바로 시행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회사가 받아들여만 준다면 그렇게 할 생각도 있습니다. 매 교섭에서 합의된 사항들은 조합원 여러분께 바로바로 공개할 것입니다.

▼ 가입후 조합비가 아직 나가지 않았는데 그런 경우 조합원의 신분이 아닌 건가요?

가입원서를 제출한 순간부터 조합원입니다. CMS는 조합비를 받기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참고로 해고되더라도 노동조합법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까지는 조합원의 신분이 유지됩니다.

▼ 조합원이 비조합원에 대해 오늘의 설명회 내용 등을 알리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요?

물론입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정보들은 많이 퍼뜨릴수록 좋습니다.

▼ 게임업계가 변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노조에 가입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우리 다음 세대의 게임업계가 보다 좋아지기 위해 우리가 앞장서는 일이라는 면을 어필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후기에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