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8] 넥슨코리아 교섭상견례 결과

안녕하세요, 넥슨노조 <스타팅 포인트> 지회장 배수찬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회사와의 상견례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고드립니다.

▼ 시기
10월 5일(금) 오후 1시~2시

▼ 인원
노동조합측 8인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이재준, 넥슨노조 지회장 배수찬, 교섭위원 홍종찬, 교섭위원 김태효, 교섭위원 조성원, 교섭위원 우병열, 교섭위원 조충현

회사측 7인
넥슨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남기웅, 넥슨코리아 백한주, 넥슨코리아 정창렬, 넥슨코리아 정원지, 법무법인(유한)태평양 김형로, 법무법인(유한)태평양 배동희

▼ 과정
넥슨노조는 교섭의 준비와 활동을 위해서 당연히 갖춰야할, 노동조합의 현실적인 조건들을 요구했습니다.

첫번째는 시간입니다.
노동조합이 올바르게 운영되기 위해선 법과 과거의 사례를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환경과 문화를 검토해야 하고 방대한 교섭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론을 내리기 앞서, 토론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휴식도 없이 교섭위원들의 개인시간만으로 이 모든 준비를 마련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본교섭에 들어가기 전까지 임시로 교섭위원들의 근로시간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두번째는 공간입니다.
현재 넥슨노조는 공식적인 교류 전에 건물 내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회사의 입장을 고려하여, 카페와 개인메신저를 통해 회의하고 건물 밖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넥슨의 노동조합이 넥슨 안에서만 활동해선 안 된다는 것은 그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넥슨노조는 노동조합 임시사무실에 대한 요구와 함께, 회사시설 내에서의 활동보장을 요청했습니다.

세번째는 수단입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 외에 비조합원에게도 현 상황에 대해 알릴 방법이 필요합니다. 여태까지 해왔던대로 휴식시간과 출퇴근시간에 전단지를 뿌리는 것만으로는, 모두에게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닿기는 어려웠습니다. 넥슨에선 이미 업무 외 목적으로도 자유롭게 게시판과 이메일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립되었습니다. 여기에 노동조합의 이슈만이 예외가 된다는 것은,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넥슨노조는 게시판과 이메일의 자유로운 사용을 요청했습니다.

▼ 결과
넥슨노조의 요청은 교섭안에서 협상의 대상으로 거래되어야 할 내용이 아니라, 회사가 노동조합을 교섭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면 당연히 제공 받아야 될 조건입니다. 회사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일주일 안에 회신하겠다고 말했고, 넥슨노조는 그 대답을 긍정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 4일, 이정헌 대표는 넥슨노조의 탄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언한 바 있습니다.

“넥슨은 지금까지 근로자대표 및 노사협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의해온 것과 같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의 활동을 존중하고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넥슨은 지금까지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업계에 귀감이 되는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 하겠습니다.”

넥슨노조는 이정헌 대표의 이 말을 신뢰하며, 회사의 대답이 오는 즉시 조합원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