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10] 스타팅 포인트에서의 일주일

게임업계 제 1호 노조, 스타팅 포인트가 세워진 후 어느 새 1주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만큼이나 앞다투어 몰려왔던 소식으로 일주일의 희노애락(?)을 전하고자 합니다.


9월 3일, 넥슨 노조 설립

넥슨 직원들, ‘게임업계 최초’ 노조 설립

3일 노조설립 선언문 공개…“낮 12시 200명가량 가입”
‘크런치모드’ 등 업계 장시간 노동관행 개선될지 ‘관심’

한겨레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60457.html

넥슨, 게임업계 최초의 노조 탄생 “노동환경 개선할 견인차 될 것”

인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06434

[인터뷰] “아무리 기다려도 회사는 안 바뀌더라” 넥슨 노조 배수찬 지회장

게임업계 최초 기업 노조 설립한 넥슨 노동 조합

넥슨코리아의 근로자 대표 및 근로자 위원 전원이 노사협의회의 논의 과정에서 진정으로 노동자를 대변하고 권리를 행사하기에는 노동조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어 노동조합을 창설하였다. 포괄임금제, 강제적인 크런치, 불공평한 분배, 쉬운 해고 등 불합리한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고 싶다. 네오플 분회에서도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다. 네이버 노조를 통해 상위 노조인 화섬식품노조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모두 공감하는 이슈이고, 이후에는 차근차근 조합원들 의견 들어가며 하나씩 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사우들이 노조 가입으로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다.

디스이즈게임 반세이 기자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5/?n=86317

9월 4일, 지지와 연대 선언 및 교섭 시작

네이버 노조, 게임 노동환경 지적하며 ‘넥슨 노조’ 지지 선언

게임을 비롯한 국내 IT 업계에도 노동조합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 사원노조가 설립됐으며, 지난 3일에는 게임사 처음으로 넥슨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여기에 네이버 노조가 넥슨 노조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연대를 더 단단히 다지는 모양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488546

넷마블, 엔씨소프트 노동자와 힘을 합치고 싶다.

넥슨노조 측은 설립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게임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시켜 나갈 견인차가 될 것이다”라며 “나아가 더 많은 게임산업 노동자들이 ‘노조할 권리’를 찾는 길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넥슨노조는 설립선언문을 통해 “회사와 사회,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동조합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06495

9월 5일, 스마일게이트 노조 설립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 설립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지회장 차상준)는 9월 5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노동조합 ‘SG길드’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회사는 매년 엄청난 매출을 내고 있으나 우리는 포괄임금제 속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라며 “무리한 일정을 지켜야만 했기에 유연근무제는 전혀 유연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같은 일을 하지만 비정규직이어서 불안에 떨고, 정보는 차단되고, 의사결정은 불투명한데, 책임은 개인이 감당할 몫이었다”라고 전했다.

인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06561

9월 7일, IT·게임 ‘노조 설립’ 확산… 포괄임금제 반대 움직임

네이버에 이어 넥슨·스마일게이트까지 최근 잇달아 노조를 설립하였다. 넥슨·스마일게이트 노조, 포괄임금제에 따른 ‘공짜 야근’ 공통 지적했다. 실제로 먼저 노조를 설립한 네이버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고정연장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네이버와 넥슨, 스마일게이트의 행보로 IT업계 전반에 노조 설립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

뉴시스 (odong85@newsis.com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906_0000411820&cID=13001&pID=13000

실패한 게임의 기여도 인정하라

실패도 기여로 인정하고, 최소한의 분배라도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게임업체)에서 해온 분배라는 것은 게임이 성공했을 때의 분배다. 지금 (노조가) 말하는 것은 게임이 실패했거나 또는 (개발 외에) 지원, QA 등의 일을 한 사람에게도 성공을 같이 기뻐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분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블루홀 같은 경우는 배틀 그라운드가 성공했을 때 다른 팀에게도 조금씩이라도 분배를 했다. 넥슨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용 안정이다. 예전에는 프로젝트가 엎어지고 나면 이직을 해버리고 말았는데, 이제는 이직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노조가입원 중에 아이를 가진 사람이 많다. 고용안정을 바랄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이다. 옛날에는 20대가 많은 회사였는데 이제는 평균 연령이 올라가서 40대가 된 사람들이 많다. 사회활동으로 (지금의 직장이) 마지막이 된 것 같다. 사실, 노조를 준비하면서 처음에 (고용안정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었다. 나이든 분들에게, 아이를 가지고 지킬게 있는 사람들에게 절박한 문제라는 걸 알았다. (이상 지회장 배수찬 인터뷰)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https://byline.network/2018/09/7-25/

9월 10일, 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포토] 스마일게이트 노조 돕기 위해 나선 넥슨·네이버 노조

디스이즈게임 반세이 기자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39&aid=0000016554
http://news1.kr/articles/?3420754

우리는 행동합니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일들이 현실이 될 때까지.

우리는 연대합니다.

주변에서도 일상처럼 노동조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나아가겠습니다.